"자신이 가장 이상적이라 여기는 외모와 조건의 배우자를 마음속으로 그린 뒤, 그 그림에 부합하는 배우자를 달라고 기도하는 신앙은 인간이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고 상관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 " 배우자의 외모 등 세세한 조건까지 자신이 결정해 하나님께 통보한다면 그 자신이 하나님이요, 결국 하나님을 하수인으로 만드는 것" 백주년기념교회 이재철 목사 국민일보와의 인터뷰
"배우자를 위한 기도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자신의 욕심을 간구한다" 자기중심적 성향에 오염된 기복신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 <코끼리 아저씨와 고래 아가씨 결혼 탐구서>저자 한병선
우리가 하는 배우자 기도가 자기 욕심에 빠지지 않으려면 배우자를 만난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은 철저한 자기죽음이다. 사랑은 다른 사람에 대한 희생으로 귀결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성향에서 벗어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청년들에게 배우자 문제, 그리고 그 시작점인 이성 교제는 언제나 핫이슈다. 배우자를 위한 기도는 기독 청년들에게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필수 조건으로 제시되지만 정작 그 기도의 내용은 대부분 '이런 사람 만나게 해주세요'다. '이런 사람'을 만나기 위해 오늘 내가 치러야 하는 대가는 이슈가 되지 못하는 게 현실이고, 사랑과 욕심을 분별하지 못하는 게 또한 현실이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매일의 자기 부정이 사랑의 첫 걸음이라고 이야기한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 하나님께 날마다 배우자 기도문을 읋는 것, 좋은 배우자가 되기 위해 날마다 자신을 죽이는 삶,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
<복음과 상황 10월호 중에서...>

